잡담 2013. 1. 16. 21:20

저번 주 주말부터 정말 힘들기 그지없는 하루, 하루였네요...

 

주말에는 몸살이나서 하루종일 앓아누웠었고...

 

이번 주말에 찾아뵙고자 했었던 할아버지께서 일요일날 쓰러지시고 월요일을 넘기기 힘드실거란 통보를 받고...

 

월요일 밤 11시 52분경에 결국 돌아가시면서 굉장히 슬프더군요...정말 예뻐해주시던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장례까지

모두 마친 지금도 할아버지가 "밥은 먹었니?" 라고 하시던 말씀들이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건만...

 

할아버지, 당신께서 사랑해주셨던 가족들 모두 당신을 그리워할 겁니다

 

그리고 슬픔을 딛고, 모두들 자신의 길을 걸어나가겠죠...

 

그런 저희들의 모습을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사랑했고, 앞으로도 사랑할 겁니다...

 

사랑합니다. 할아버지...

 

ps: 사람의 눈에서 이렇게나 눈물이 흐를 수 있다는 건 처음알았습니다...

군 훈련으로 cs탄 터트린 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이 흐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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